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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는 크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나라가 대중화에 앞장섰는지 한번 알아보죠. 초창기의 사진 그리고 카메라의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했던 곳은 유럽과 미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은 우수한 정밀기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카 콘탁스 롤라이 같은 우수한 카메라 브랜드를 배출했고 미국도 코닥을 중심으로 사진 시장을 선도했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앞서 있던 독일의 기술을 따라가기 바쁜 후발주자 일 뿐이였습니다. 초기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던 필름 카메라들은 라이카와 같은 회사의 제품을 모방하는데 그쳤고 제품의 품질 또한 독일 회사에 비해서 다소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카메라 제조사는 독일의 카메라 제조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였고 상품을 제조했기에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인화를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비용을 지불하고 인화해야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고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디지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사진을 공유하는데 더 이상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불과 20년 남짓한 시간 동안 디지털카메라는 필름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하게 된 것입니다.

 

디지털 기기를 만드는데 꽤 평이 좋았던 일본의 제조사들은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의 디지털카메라를 제조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입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고 작은 크기의 렌즈와 센서를 탑재했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당시 카메라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사용자가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지만 사진의 화질이나 필름 카메라에서 맛볼 수 있던 다양한 광학적 특성을 경험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전문가들이 과거부터 사용하던 SLR 방식의 고성능 필름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고화질의 디지털 SLR 카메라도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장에 출시되지만 너무 비싸 소비자들이 접근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조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성능 부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조할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발전을 바탕으로 고화질의 디지털 SLR카메라도 서서히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출시된 캐논의 카메라는 100만 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기에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DSLR 카메라의 대중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DSLR 카메라는 큰 크기의 이미징 센서를 사용하며, SLR 방식의 필름 카메라에서 사용했던 렌즈를 거의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전문 사진가와 아마추어 사진가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카메라 제조사들은 급변하는 카메라 제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도태되었습니다. 사진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족적이 담겼던 코닥이나 고성능 카메라의 대명사로 필름 카메라 시절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미놀타 등이 DSLR 카메라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카메라 제조 사업을 접게 되었습니다. 반면 디지털 기술을 카메라에 적극적으로 결합해 많은 신제품을 출시한 캐논, 니콘 등의 업체들은 카메라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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